아인슈페너 3대 맛집 중에 TOP 오츠커피
서울에 아인슈페너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들이 있다. 그중에 항상 빠지지 않는 카페가 있는데, 바로 오츠커피다. 오츠커피는 2014년 상수동에 첫 매장을 열었다. 당시 이름은 커먼(COMMON)이었으나, 리브랜딩을 통해 오츠커피로 변경했다고 한다. 커피맛이 입소문을 타고, 손님이 많아지면서 용산에 2호점을 오픈했다. 오늘 소개하려는 집은 아인슈페너 맛집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모든 커피가 맛있고 친절하기까지 한 상수역 카페 오츠에스프레소다.
위치: 서울 마포구 독막로14길 32 반지하 오츠커피(상수역 4번 출구에서 39m)
영업시간: 월~금: 11:00~20:00 / 주말: 12:00~20:00(라스트오더 19:30)
가격: 아인슈페너(5,500원), 아메리카노(4,500원~)
제일 맛있는건 역시 아인슈페너?
아인슈페너 맛집 답게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아인슈페너를 마신다. 나도 10번 방문하면 7~8번은 아인슈페너를 먹는 편. 맛있는 커피는 당연하고 쫀쫀한 크림이 오츠커피 아인슈페너의 특장점이다.
달달하고 쫀득한 크림은 작은 스푼으로 떠먹으면서 쌉쌀하고 고소한 커피를 한잔 들이켜면 모든 피로와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기분이 든다. 테이크아웃해서 야금야금 먹으면서 걷다 보면 커피 한잔 순삭이다.
하지만 오츠는 아인슈페너만큼 아메리카노와 라떼도 맛이 좋다. 커피가 맛있으니 당연한 이치랄까? 원두는 고소한 것, 산미 있는 것, 디카페인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우리 부부는 항상 산미 있는 것으로 고른다. 적당한 산미와 밸런스, 너무 무겁지 않은 커피라서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다.
오츠의 장점이 뭔지 알아?
바로 친절한거야 오츠의 직원들은 항상 친절하다. 매장이 비교적 좁고 항상 사람이 많아 분주한 느낌이 들지만, 직원들의 수줍은 친절함이 언제 방문해도 기분을 좋게 한다. 5년 이상 다니면서 느꼈던 기분 좋은 경험을 소개하고 싶다.
하나. 4살 조카에게 오레오 선물.
2~3년 전 4살이었던 조카와 테이크아웃을 위해 방문한 적이 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고 정신없었는데, 기다릴 자리도 마땅치 않고 어린아이도 있어 우리 일행도, 손님들도 불편하지 않을까 괜히 걱정을 했었다. 그런데 직원분이 커피를 내주시면서 작은 과자를 조카 손에 쥐어주신 것이다. 지루해하던 조카가 밝게 웃으며 인사를 했고 직원분도 손을 흔들어주며 우리를 배웅했다. 요즘 카페들은 노키즈존이거나 아이들이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작은 친절이지만 참 고맙게 느껴졌다.
-오츠는 용산점과 마포점 모두 보호자분의 보호가 함께라면 아이와 반려동물의 입장이 당연히 가능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입장 제한은 없습니다- 라는 오츠 인스타그램 공지글 보고 감동받는 중...
둘. 쿠폰 사용에 대해서.
나는 성격이 소심한 편이라 내가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찍은 쿠폰이지만, 왠지 쓰려고 하면 조금 미안한 기분이랄까? 하지만 대범한(?) 남편 덕분에 무려 2잔의 커피를 쿠폰으로 동시에 마신 경험이 있다. 왠지 쭈구리 모드로 커피 2잔을 시키고 도장을 전부 채운 쿠폰 2개를 내밀며, "쿠폰으로 가능할까요?" 했는데, 직원분이 너무나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럼요~"라며 기분 좋게 처리를 해주셨다. 충격적인 기쁨을 느꼈달까? 맛과 분위기뿐만 아니라 친절함까지 겸한 카페가 오래 살아남는다는 단순한 진리를 다시 한번 느낀 계기였다.
여기도 굿즈 맛집이네
오츠커피도 다양한 굿즈를 만들어 판매한다. 기본적으로 로스팅도 직접 하고 잇는 만큼, 콜드브루와 드립백, 네스프레스 오리지널용 캡슐 등 여러 종류의 커피 관련 물품과 굿즈들을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티셔츠와 에코백, 마스킹테이프까지 제작하고 있는데 그 디자인과 만듦새가 오츠커피의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풍긴다. 굿즈에 진심인 이들이 있다면 꼭 방문해보길 바라며, 네이버스토어도 운영 중이니 참고해보길!
https://smartstore.naver.com/oatscoffee
오츠커피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안녕하세요 오츠입니다. 반갑습니다 !
smartsto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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