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우동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망원나들목 앞에 생긴 홍제동 우동국수를 얼마 전에 블로그에 소개했었다. 짬뽕이나 얼큰한 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만한 순두부 우동국수. 개인적으로 짬뽕도, 칼국수도, 기계우동도 좋아하는 1인으로 홍제동 우동국수는 언제든 먹고 싶은 맛이다.
우연히 마켓컬리를 아이쇼핑하다가 [홍제동식 순두부 우동국수] 밀키트를 발견하고 바로 주문해 보았다.
[마켓컬리] 홍제동식 순두부 우동국수 밀키트 주문할 수밖에 없는 이유
방방곡곡은 마켓컬리의 기획 상품으로 대한민국 각지의 맛있는 요리를 찾아서 밀키트로 제작해 판매한다. [홍제동식 순두부 우동국수] 말고도 망향식 비빔국수, 강릉식 장칼국수 등 이름만 들어도 그 맛이 연상되는 맛집의 밀키트들을 판매 중이다.
https://www.kurly.com/goods/1000128830
[방방곡곡] 홍제동식 순두부 우동국수 (2인분) - 마켓컬리
부드러운 목넘김의 칼칼한 우동 - Better Life for All. 건강한 식재료부터 믿을 수 있는 뷰티, 라이프스타일 상품까지. 나와 내 가족이 사고 싶은 상품을 판매합니다. 내일 아침 문 앞에서 만나요!
www.kurly.com
결혼 후 바쁘다는 핑계로 밀키트에 의존하며 사는 나로서는 다양한 밀키트에 대한 호기심이 있을뿐더러, 홍제동우동국수를 매장에서도 만족하고 먹은 사람으로서 보자마자 주문을 할 수밖에 없었달까?
궁금하니 결론부터, 얼마나 맛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맛있다. 재구매 의향 있음. 그러나 마켓컬리 후기를 보면 대부분 맛있다는 후기 중에 간간히 '평범하다. 밍밍하다.'라는 글이 있는데, 매장에서 먹어본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왜 맛없다는 후기가 있는지 알 것 같다.
그 이유는 순두부 우동국수 자체가 자극적인 맛이 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매장에서 먹어보면 빨~~간 국물로 인해 자극적인 맛을 기대했으나 의외로 깔끔하고 산뜻한 맛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극적인 맛을 기대한 이들에게는 맛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맛있게 끓이는 팁은 이글의 마지막에 소개하겠다.
홍제동식 순두부 우동국수 만드는 방법(1인분 기준)
1. 숙주 절반과 대파 절반을 흐르는 물에 세척한 뒤 물기를 빼주고, 대파는 송송 썰어준다.
2. 끓는 물에 면 1개를 3분간 삶은 뒤, 찬물로 헹구고 물기를 잘 제거해 준다.
3. 면을 삶는 동안, 별도의 냄비에 물 500ml와 소스 1개를 넣고 잘 풀어준 뒤 순두부 봉을 넣고 중불에 끓인다.
- 계란 1개를 풀어 함께 끓여 주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4. 그릇에 삶은 면을 담고, 1. 에서 준비한 숙주와 대파를 올려준 후, 3. 에서 준비한 끓는 육수를 부어준다. 김가루를 고명으로 올려 주시면 완성!
마켓컬리 밀키트, 맛있게 먹는 팁
앞서 말했듯이 홍제동 우동국수 자체가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다. 그래서 자칫하면 맛없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순두부 한 덩이가 통째로 들어가기 때문에 맛이 밍밍해지는 것. 맛있게 먹으려면 물 조절이 필수다.
맛있게 먹는 팁 1. 물을 적게 넣는다. 레시피 설명서에는 1개 기준 500ml인데, 2개를 끓일 때는 800~750ml를 잡아야 한다. 포장지에는 500ml라고 되어있지만, 마켓컬리 사이트에는 400ml라고 되어 있음!
맛있게 먹는 팁 2. 만일 실수로 물을 많이 넣었다면 물이 쫄아들 때까지 끓이면서 간을 보면 된다.
홍제동 우동국수를 좋아하는 사람, 먹어보고 싶지만 접근성 때문에 고민인 사람, 빨간 국물의 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먹어보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매장에서 먹는 맛과 90% 정도 유사하다고 생각된다.
구매는 마켓컬리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시간을 잘 맞출 경우 5~20% 이내의 할인도 진행 중이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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